AI 핵심 요약
beta-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4일 비공개 장소에 은신한 채 외부 접촉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그는 복잡한 전달망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이로 인해 미국·이란 간 협상과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 미국 당국자들은 최고지도자의 추가 공격 우려로 극단적 보안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백악관은 관련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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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 최고지도자가 비공개 장소에 은신한 채 외부와의 접촉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현지시각) CBS뉴스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현재 복잡한 전달망(courier network)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외부 세계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담당하는 이란 관리들조차 자국 지도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협상 내용 공개와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안에 정통한 미국 당국자 2명은 CBS에 "미국이 합의 초안이나 제안을 전달하더라도 최고지도자에게 도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이에 따라 미국이 답변을 받기까지도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최고지도자의 은신 여부나 이란 내부 통신 방식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최고지도자가 현재 합의 초안의 큰 틀(contours)에 대해서는 동의한 상태"라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트루스소셜을 통해 며칠 내 최종 답변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상태다.
CBS는 또 이란과의 전쟁을 촉발한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최고지도자가 추가 공격을 피하기 위해 극단적인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