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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자나두 퀀텀 ② 전략적 파트너십 통한 기술 성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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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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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나두 퀀텀이 1분기 매출 280만달러를 기록했다.
  • R&D 투자 확대에 순손실은 2060만달러로 늘었다.
  • 현금 2억7250만달러를 바탕으로 장기 투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광자 방식 장점으로 상용화 가능성 증가
1분기 매출 280만 달러로 4배 증가
캐나다 정부와 양자 제조 지원 협상 중
양자 제조 역량 강화 위한 프로젝트 추진

이 기사는 5월 18일 오후 4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나두 퀀텀 ① 세계 최초 상장 광자 양자컴퓨팅 기업>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2026년 1분기 성장하는 매출, 확대되는 손실

자나두 퀀텀 테크놀로지스(NASDAQ·TSX: XNDU)는 올해 3월 31일 마감 기준 1분기 재무 실적을 5월 14일 공개했다. 핵심 수치들은 기대와 과제를 동시에 담고 있다.

자나두의 연혁 [자료=자나두 퀀텀 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매출은 2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0만 달러 대비 4배 증가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1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매출 성장의 주요 동인은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관하는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uantum Benchmarking Initiative)' 스테이지 B 참여다. 2033년까지 실용적인 내결함성 양자컴퓨터 구축 경로를 탐색하는 이 이니셔티브에 자나두를 포함한 캐나다 기업 3곳이 2단계 진출에 성공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엔지니어링 인력 충원, 파운드리 파트너와의 웨이퍼 반복 작업, 공정 개발 투자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1,000만 달러에서 약 1,7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일반관리비는 약 1,000만 달러로, 이 중 약 550만 달러는 SPAC 거래 및 상장 과정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었다.

지속적이고 다각화된 상업 전략 추진 [자료=자나두 퀀텀 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조정 EBITDA 손실은 전년 동기 1,060만 달러에서 1,390만 달러로 확대됐다. 순손실도 1,220만 달러에서 2,060만 달러로 늘었으며, 주당 손실은 0.22달러에서 0.28달러로 증가했다. 손실 확대의 배경은 연구개발과 인재 확보, 제품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다. 트루펙 CFO는 엔지니어링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웨이퍼·칩 생산 투자를 가속화함에 따라 향후 분기에는 지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동성 측면은 안정적이다. 1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 7,25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 약 1,620만 달러에서 비약적으로 늘어난 수치로, SPAC 합병 과정에서 유치한 2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가 유동성을 대폭 강화한 결과다. 트루펙 CFO는 "현재 우리는 투자 단계에 있다. 유용한 양자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재에 자금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나두는 또한 3억 달러 규모의 합성 시장가발행(synthetic at-the-market) 설비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는 클래스 B 주식을 사모 방식으로 유연하게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확보된 자본은 양자컴퓨팅 플랫폼 개발 및 로드맵 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시장 여건과 기업 가치 평가가 뒷받침될 때에만 자본을 조달하는 등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정부 지원...국가 전략 산업으로의 격상

자나두의 성장 서사에서 캐나다 정부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자나두는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 및 온타리오 주정부와 '프로젝트 옵티미즘(Project OPTIMISM)'을 통한 자금 지원을 협상 중이다. 국내 양자 제조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 지원안의 규모는 최대 약 2억 8,500만 달러(캐나다 달러 기준 약 3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 최종 확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실사 완료 및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한다.

자나두 개요 [자료=자나두 퀀텀 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트루펙 CFO는 정부 지원금이 재무제표에 선반영되지 않고, 적격 연구개발 투자가 실제로 이루어지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에 이처럼 규모 있는 지원을 검토한다는 사실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신호다. 이 기술이 단순한 투기적 벤처를 넘어 국가 전략 산업으로 격상됐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 주가 흐름과 시장의 반응

상장 이후 자나두의 주가는 극적인 변동을 거쳤다. 거래 첫날인 3월 28일, 나스닥 종합지수가 2.2% 하락하고 동종 업계 경쟁사 아이온큐(IONQ)와 리게티 컴퓨팅(RGTI)이 각각 7% 이상 급락하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자나두의 주가는 시초가 대비 15% 상승한 11.50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다.

자나두 퀀텀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이후 주가는 빠르게 상승 탄력을 받아 4월 16일 장중 42.44달러까지 치솟았고, 5월 1일 36.12달러로 종가 기준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 4일, 창업자·초기 투자자·사모 투자자 등이 보유한 약 2억 9,400만 주가 공개 매도 가능 상태로 등록되면서 주가는 61% 폭락했다. 이는 사업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대규모 잠재 매도 물량에 대한 시장의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어 5월 15일에는 전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10.11% 추가 하락하며 1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 31일 기준 자나두의 발행 주식 수는 클래스 A 주식 2억 5,500만 주와 클래스 B 주식 4,300만 주를 포함해 총 2억 9,800만 주다. 발행 주식의 2억 5,000만 주 이상이 SPAC 거래와 연계된 180일 보호예수 조항의 적용을 받아 오는 9월까지는 자유롭게 거래할 수 없다. 이 물량의 추후 유통 여부는 주가 변동성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 월가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자나두를 담당하는 월가 애널리스트는 아직 소수다. 그러나 그 소수의 의견은 방향이 명확하다.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의 네할 초크시 애널리스트는 4월 19일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3달러를 제시했고 실적 발표 후에도 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온큐 등 양자 관련 종목들을 분석하면서 자나두가 더 강력한 성장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나두가 오류 수정 기능을 자체적으로 내장한 큐비트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았다.

캐나코드 제뉴이티는 이번 실적 발표 이후 '매수' 투자의견과 45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킹슬리 크레인 애널리스트는 자나두의 광자 접근 방식이 다른 양자컴퓨팅 방식과 비교해 독보적인 확장성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의 주가 변동성이 장기적 기회를 파악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시각도 덧붙였다.

팁랭크스 기준 두 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을 종합한 투자 의견은 '중립적 매수'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44달러다. 5월 15일 종가 13.60달러 기준으로 약 223%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장기 시각으로 봐야 할 이유

자나두는 명확한 강점과 분명한 위험 요소를 동시에 안고 있는 투자 대상이다.

자나두의 명확한 상업적 로드맵 [자료=자나두 퀀텀 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긍정적 측면을 먼저 짚으면, 광자 방식의 본질적 확장성은 경쟁사들이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구조적 우위다. AMD, 록히드 마틴, DARPA 등과의 파트너십은 기술의 실용 가능성에 대한 외부 검증인 동시에 미래 매출 파이프라인의 씨앗이다. 2억 7,250만 달러의 현금 보유와 정부 지원 협상 진행은 중장기 로드맵을 실행할 충분한 재무적 여력을 제공한다. 페니레인의 빠른 성장은 하드웨어 상용화 이전에 이미 강력한 소프트웨어 해자가 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투자자가 직시해야 할 리스크도 있다. 절대적인 매출 규모는 여전히 크지 않고, 손실 확대 추세는 수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광자 손실 문제를 비롯한 기술적 난제들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양자컴퓨팅 분야 전반에 걸친 높은 기술 불확실성은 모든 플레이어에게 공통된 리스크다. 주가 변동성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나두는 2029~2030년을 목표 시점으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 여정에서 단기 손실과 주가 변동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분기 실적이 아니라 기술 마일스톤과 파트너십으로 이 회사를 평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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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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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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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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