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30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 견조한 기업 실적이 이란 전쟁 유가 충격 상쇄하며 2020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 기록했다.
- 알파벳 9.96% 급등, 캐터필러·일라이릴리 상승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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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일라이릴리 10%대 상승…알파벳 9.7%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견조한 기업 실적이 이란 전쟁발 유가 충격을 상쇄하면서 주요 지수들은 2020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0.33포인트(1.62%) 상승한 4만9652.14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3.06포인트(1.02%) 전진한 7209.01, 나스닥 종합지수는 219.07포인트(0.89%) 상승한 2만4892.31을 기록했다.
S&P 500 11개 업종 중 기술업종만 하락했으며 통신서비스와 산업재가 각각 3.98%, 2.76% 오르며 지수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매그니피센트7 중 4개사의 주가는 이날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클라우드 부문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알파벳이 9.96% 급등하며 한 달간 34% 올라 2004년 이후 가장 강한 월간 성과를 냈다. 반면 메타 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관련 지출 우려로 각각 8.55%, 3.93% 하락했다. 아마존은 0.77% 올랐고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은 0.44% 상승 마감했다.
캐터필러는 발전·건설 장비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9.90%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도 비만 치료제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9.68% 상승했다. 두 종목이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노스라이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기업들이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면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유가는 투자자들이 4월 마감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81달러(1.69%) 하락한 105.0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4.02달러(3.41%) 급락한 114.01달러를 가리켰다.
경제 지표는 혼재된 모습이다.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2.0%를 기록해 경제 전문가 기대치를 하회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9000건을 기록해 지난 1969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유가 급등으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2%를 기록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꺾었다.
전날 연준은 1992년 이후 가장 분열된 표결 속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스파르탄 캐피털 시큐리티스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지금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전쟁이 지속되고 에너지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면 일시적 인플레이션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이 돼 연준의 큰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블루아울캐피털은 스페이스X로 10배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밝히면서 9.63% 급등했다. 렌터카 기업 허츠 글로벌의 주가는 우버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13.57% 올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9.57% 하락했다.
이번 달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하고 기업들이 강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큰 폭의 랠리를 펼쳤다. 월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7.14% 올랐으며 S&P500지수는 10.42% 급등했다. 나스닥 지수는 15.29% 전진했다.
나스닥의 4월 상승률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대였으며 S&P500지수의 월간 상승률도 같은 해 11월 이후 가장 컸다. 다우지수 역시 지난 2024년 11월 이후 가장 강한 달을 보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