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7일 닛케이주가는 전일 최고치 경신 후 수익 실현 매도에 1.75% 하락했다.
- 반도체 관련주 중심 매도와 일본은행 조기 금리 인상 관측 후퇴로 은행주도 내렸다.
- 국내 연기금 포지션 조정과 투자신탁 환매 매도가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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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7일 닛케이주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전날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속도를 높였던 가운데, 주말을 앞둔 이날은 수익 확정과 포지션 정리를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오기 쉬웠다.
특히 최근 상승장을 이끌었던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가 확대됐으며, 주가는 장 마감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워 이날 최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75%(1042.44엔) 하락한 5만8475.90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41%(53.65포인트) 내린 3760.81포인트로 마감했다.
닛케이주가는 16일 사상 최고치인 5만9518엔까지 상승해 6만 엔 고지까지 약 500엔 남짓 남겨둔 상황이었다. 중동 정세에 대한 경계가 완화된 것이 최근 급등을 지탱해온 만큼, 단기적인 과열감이 의식되기 쉬웠다.
지수 비중이 큰 도쿄일렉트론, 소프트뱅크그룹(SBG), 키옥시아 등에 매도세가 나오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미쓰비시UFJ 등 은행주도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이 하락한 반면, 그동안 주가 상승이 뒤처졌던 닌텐도 등 게임 관련주와 후지쓰 등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주식에 대한 상승 기대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연기금의 포지션 조정과 최고치 경신에 따른 투자신탁 환매 매도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 마감으로 갈수록 국내 투자자로 추정되는 매도 주문이 늘어나며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7조5089억 엔, 거래량은 21억3249만 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1027개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다. 상승은 486개, 보합은 63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어드밴테스트, 후지쿠라, 레이저텍은 하락했다. 반면 TDK, 리크루트, 베이커런트, 니토덴코는 상승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