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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7만3000달러 돌파에 이더리움 강세까지…'암호화폐 로테이션 랠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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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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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비트코인 ETF에서 3.2억달러 유출되며 이더리움 펀드로 자금 이동했다.
  • 14일 비트코인은 7만4484달러 최고치 찍고 이더리움은 8.57% 급등했다.
  • 비트코인 7만3000달러 돌파로 5.3억달러 숏 스퀴즈 발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트코인 ETF서 3.2억달러 유출…이더리움 펀드로 자금 이동
비트코인 7만3000달러 돌파…5.3억달러 숏 스퀴즈
다음 분기점은 7만5000달러…'변동성 폭발 구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이더리움(ETH) 관련 펀드로 자금이 재유입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주도주가 비트코인(BTC)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로테이션 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동시에 비트코인은 핵심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7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4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를 끌어올렸다.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가격은 장중 7만4484달러까지 치솟으며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은 2375달러까지 오르며 하루 8.57% 급등, 비트코인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와 함께, ETF 자금 흐름의 뚜렷한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koinwon@newspim.com

◆ 비트코인 ETF서 3.2억달러 유출…이더리움 펀드로 자금 이동

시장 데이터 업체 소소밸류에 따르면 4월 13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총 3억258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의 FBTC에서 2억2900만달러, 아크 인베스트의 ARKB에서 63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최근까지 비트코인의 핵심 한계 수요원으로 작용해온 ETF 자금 흐름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이더리움 관련 펀드에는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는 하루 기준 770만달러 순유입이 발생했고, 4월 10일 마감 주간에는 1억8700만달러가 유입돼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직전 3주 동안 약 3억800만달러가 순유출됐던 점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급반전된 셈이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현재 116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에 도달했다.

코인데스크 데이터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8% 상승해 약 5% 오른 비트코인을 앞질렀고, 최근 1주일 기준 4%포인트,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약 9%포인트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거래는 급증했지만 '돈의 질'은 약해졌다

가격과 자금 흐름 못지않게 주목되는 것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의 급증이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아르테미스(Artemis)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일일 거래 건수는 전주 대비 41% 증가한 약 360만건으로 늘었다.4월 10일 약 250만건 수준에서 사실상 수직 상승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은 이 활동의 '질'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내 USD 코인(USDC)과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 이체 규모는 42.6% 감소했고, 수수료 수입도 거의 50% 급감했다.

즉 거래 건수는 늘었지만 거래당 규모가 줄고, 실제 경제적 처리량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의미다. 이는 온체인 활동 증가가 아직 실질적인 자금 유입과 가치 이전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2025년 '스테이블코인 서머'를 비교 대상으로 보고 있다.

당시 USDC와 USDT 이체 규모 급증이 이더리움의 경제적 처리량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ETH 가격을 4000달러 수준까지 밀어 올린 바 있다.

이번 랠리가 구조적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이 간극이 메워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비트코인 7만3000달러 돌파…5.3억달러 숏 스퀴즈

한편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7만3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최근 8일 동안 세 차례나 막혔던 구간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숏 스퀴즈가 발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총 5억3400만달러 규모의 강제청산이 집계됐고, 이 가운데 4억3000만달러가 숏(매도) 포지션이었다. 청산 대상 트레이더 수는 약 18만명에 달했다.

특히 최근 12시간 동안에만 3억7900만달러가 청산됐고, 숏 대 롱(매수) 청산 비율은 약 4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여전히 7만3000달러 돌파 실패에 크게 베팅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다음 분기점은 7만5000달러…'변동성 폭발 구간'

시장에서는 다음 핵심 가격대로 7만5000달러를 주목하고 있다.

옵션 데이터 업체 데리빗과 엠버데이터에 따르면 이 구간은 딜러 감마 노출이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를 보이는 네거티브 감마 구간이다.

즉 가격이 오르면 딜러들이 추가 매수, 가격이 내리면 추가 매도에 나서는 추세 추종형 헤지가 발생해 변동성이 증폭될 수 있다.

시장은 이를 전통적 저항선이 아닌 '변동성 분출 지점' 으로 보고 있다. 7만5000달러는 동시에 100일 이동평균선과도 겹친다.

올해 1월 이 구간에서 매도세가 강화되며 BTC가 6만달러까지 밀린 전례가 있다.

이후 주요 박스권은 8만~8만600달러, 장기 추세 전환의 확인선은 200일 이동평균선 8만7519달러 수준으로 제시된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저항선을 7만9000달러 부근의 트레이더 실현가격으로 보고 있다.

이는 최근 조정장에서 매수한 단기 투자자들의 손익분기점으로, 매도 압력이 집중될 가능성이 큰 구간이다.

지정학 리스크는 여전…시장은 '압박 수단'으로 해석

이번 랠리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도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 이슬라마바드 회담 결렬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시했지만, 동시에 이란과의 추가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전면적 군사 확전보다는 이란 원유 수출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적 압박 카드로 해석하고 있다.

S&P 500 지수는 이란 전쟁 이후 낙폭을 모두 회복했고, 국제 유가도 97~98달러 선으로 밀렸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9%로 내려왔다.

결국 시장의 시선은 이더리움 ETF로의 자금 유입의 지속성, 비트코인의 7만5000달러 돌파 여부, 그리고 온체인 활동의 질적 개선에 쏠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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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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