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건설동행위원회가 14일 스마트 건설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응답자 48%가 건설업을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산업으로 평가했다.
- 안전문화 강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최우선 변화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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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종사자 48% "건설은 필수 산업" 응답
'혁신적' 평가는 24% 그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건설산업이 국가 필수 인프라를 조성하는 핵심 분야라는 공감대는 굳건하지만,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현장의 체감도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이 속도에서 안전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건설업을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단순한 건축을 넘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뼈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동의한 셈이다.
산업의 미래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이 엿보였다.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거나 '미래 기회가 많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4%, 14%에 그쳤다. 정부와 대형 건설사 위주로 스마트 건설과 디지털 전환(DX)을 외치고 있으나 일선 현장에서는 이를 선언적인 구호로만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스마트 건설이나 인공지능(AI) 도입 같은 거대 담론이 현장의 실질적인 업무 방식 변화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거창한 기술 혁신을 선언하는 수준을 넘어, 일선 근로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스마트 기술 적용 사례를 축적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건설산업의 가장 중요한 변화 과제로 '안전문화 강화'(40%)를 1순위로 꼽았다. '기술혁신 및 디지털화'(36%)가 그 뒤를 이었다. 10년 뒤 건설업에 바라는 점을 적는 주관식 문항에서도 '안전한 건설산업이 안전한 미래를 만든다' 등 '안전'이 핵심 키워드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법적 규제 대응을 넘어 안전 자체가 산업의 존폐를 가르는 절대적 가치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청년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선결 과제로는 '사회적 인식 개선'(26%)과 '일과 삶의 균형'(21%)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여전히 육체노동 중심의 위험하고 불투명한 일터라는 꼬리표가 청년들의 진입을 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성 연구위원은 "청년층의 유입을 이끌어내려면 외부에서 바라보는 건설업의 낡은 이미지를 쇄신하는 동시에 내부 조직문화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건설업계가 현재 쏟고 있는 안전 강화와 기술 혁신 노력을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건설산업이 안전하고 비전 있는 미래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