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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위축에도 선방"…대전 하도급 2.7조·참여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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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가 14일 2026년 1분기 민간 대형 건축현장 72곳을 분석한 결과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68.2%로 집계했다.
  •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건설경기 위축 속에서도 지역업체 참여가 오히려 늘어났다.
  • 다만 지역업체 자체 수주액은 1846억 원으로 감소해 외지 대형사 의존 구조 개선이 과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분기 대비 1.1%p ↑...대형 사업장 중심 수주 활발
중구·유성구 참여율 높아...현장 3곳 중 1곳, 참여율 '미흡'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건설경기 위축 속에서도 대전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026년 1분기 민간 대형 건축현장 72곳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를 분석 결과 총 수주액이 2조 7120억 원, 참여율은 68.2%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업체 하도급 관련 2분기 정기 T/F점검하는 모습. [사진=대전시] 

이는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되레 높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체 현장 중 외지 건설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73%, 공사비 비중이 92%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지역업체 참여율이 상승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주요 현장별 수주 실적을 보면 선화3차 주상복합 364억 원, 도안2지구 공동주택 186억 원, KT인재개발원 공동주택 172억 원, 도룡동 주상복합 107억 원 등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업체 참여가 확인됐다.

다만 지역업체 자체 수주액은 184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구조적 한계도 드러났다. 실제로 공사 대부분을 외지 대형 건설사가 차지하는 상황에서 지역업체는 하도급 참여에 의존하는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와 유성구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동구와 대덕구 등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 전체 72개 현장 중 36.1%는 '미흡' 등급으로 분류돼 현장별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향후 지역업체의 실질적인 수주 확대를 위해 대형 건설사와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하도급 관리와 현장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소통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율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주 기반 확보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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