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양천구 목동 6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만 참여해 유찰됐다.
- 조합은 총 공사비 1조2122억원으로 책정하고 추가 공사비 한도를 명시한 조건에 건설사들이 응하지 않았다.
- 조합은 21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6월 말 총회에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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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선두주자' 6단지 시공사 선정 입찰이 결국 유찰됐다. 대형 건설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도 최종 입찰에는 DL이앤씨 단 한 곳만 참여해서다.
조합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순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6월 말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해 마침표를 찍는다는 방침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6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희중)이 이날 오후 2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DL이앤씨의 단독 참여로 자동 유찰됐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상 시공사 선정 입찰에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 처리된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를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사를 포함한 10개 건설사가 대거 참석해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한 바 있다.
막상 최종 입찰에서는 DL이앤씨만 참여하는 결과가 나왔다. 조합은 총 공사비 1조2122억원(3.3㎡당 950만원)을 책정하면서 '추가 공사비 810억원 한도 내 가구당 주차장 2대 및 커뮤니티 면적 2.5평 확보'라는 구체적인 대안설계 조건을 내걸었다. 최근 공사비 인상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선을 명확히 그은 조합의 촘촘한 지침에 건설사들이 막판까지 득실을 따지다 입찰을 포기했다는 분석이다.
첫 입찰이 무산된데 따라 조합은 곧바로 재입찰 절차에 돌입한다. 조합은 오는 21일 2차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2차 입찰 역시 DL이앤씨의 단독 참여로 자동 유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관련 법령상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조합은 단독 입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단독 입찰에 따른 수의계약 전환이 유력해진 만큼, 향후 총회에서는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과 별개로 인허가 절차는 '투 트랙'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 12월 30일 접수한 통합심의가 양천구청 등 관계 부서 공람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받는다는 것이 조합 측의 목표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