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프 관계를 글로벌 전략 동반자로 격상했다.
- 올해 한·프 수교 140주년 행사로 퐁피두센터 개관 등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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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4월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첫 유럽 정상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22년 만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친교 만찬에서는 K팝 팬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 BTS·스트레이 키즈·지드래곤의 친필 사인 CD가 전달됐다. 국빈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한·불 수교 140주년 명예대사인 배우 전지현과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도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연세대 강연과 한·프 경제계 미래대화를 마친 뒤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설 퐁피두센터 한화를 3일 방문했다.
올 한해 국내에서 치러지는 한·프 수교 140주년 대표 행사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문화·경제 전반에 걸친 교류 행사도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 퐁피두센터 한화, 6월 4일 정식 개관
퐁피두센터 한화는 63빌딩 별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각 500평 규모 전시실 2개를 갖춘 공간으로 오는 6월 4일 정식 개관한다. 개관전은 '큐비스트: 시각의 혁명가들'로, 피카소·브라크·레제·후안 그리스·들로네 등 40여 명 작가의 회화·조각 90여 점을 선보인다. 피카소가 1924년 발레 '메르퀴르'를 위해 제작한 대형 무대막(501×392㎝)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코리아 포커스' 섹션을 통해 20세기 전반 한국 근대예술과 파리의 관계도 재조명한다. 개관 이후엔 샤갈, 칸딘스키, 마티스와 야수주의 등 거장 기획전이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불수교 140주년의 공식 출발점은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일인 6월 4일이다. 이날 덕수궁에서 공식 기념식이 열리며,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소프라노 조수미의 무대가 함께 펼쳐진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외교적 선물: 한국과 프랑스의 만남'도 함께 개막한다.
주한프랑스 대사관은 올 한 해 동안 서울·부산·대구·광주·수원·전주·부천 등 전국 20여 개 도시에서 100여 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교 기념의 서막은 이미 3월에 올랐다. 3월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아드리앙 페뤼숑의 지휘로 부천필하모닉과 프랑스의 차세대 피아니스트 아리엘 벡이 협연하는 공식 개막 음악회가 열렸다.
6월 말에는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도서전이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맞이한다. '개미'로 유명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한 프랑스 작가들이 대거 방한한다.
8~9월에는 주한프랑스대사관저에서 한국 추상화가 이배와 프랑스 설치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2인전이 열린다. 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기획된 이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거장을 한 공간에 놓는다. 같은 달 메츠 국립오케스트라가 서울·안동·대구·부산 4개 도시 투어에 나서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프렌치 나이트'도 열린다.
10월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연극 축제 아비뇽 페스티벌이 열린다. 아시아에서 특별판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월 10~15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의 일환으로 아비뇽 페스티벌 특별 프로그램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디렉터 티아고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에릭 아르날 부르취, 마틸드 모니에의 작품이 공연되며, 문학 토론과 영화 상영도 함께 진행된다. 단순한 순회 공연이 아닌 '축제의 확장'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영화, 영상, e스포츠, 게임 등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전개해나가기로 합의했다"라며 "두 정상은 오는 9월 프랑스에서 열릴 국제 영화영상산업 정상회의를 한-프랑스 두 나라가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