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프리에이전트(FA) 이적생 최원준과 김현수가 단숨에 리그 톱클래스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하며 팀의 개막 5연승을 이끌었다.
KT는 지난 2일 2026 신한 SOL KBO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8로 승리하며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이 경기에서 최원준은 중견수, 1번타자로, 김현수는 지명타자,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테이블세터진에 배치된 둘은 나란히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원준은 6타수 4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5차례 출루, 한화 투수진을 괴롭혔다. 김현수 역시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의 힘을 보탰다.
이날 둘의 활약이 빛난 장면은 6회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원준이 우익선 상을 따라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고, 한화 우익수 요나단 페라자가 공을 더듬는 사이 순식간에 3루까지 달렸다. 이후 김현수의 2루타가 터지며 최원준은 여유롭게 홈 베이스를 밟았다.
최원준은 지난 1일 한화전에서 3안타 5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2일 경기에서는 다섯 차례 출루하며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증명하고 있다.

최원준의 시즌 타율은 0.458, 11안타 5타점 6득점 5볼넷으로 매우 좋은 흐름이다. 김현수 역시 타율 0.333, 8안타 7타점 6득점 4볼넷으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두 선수는 FA로 KT 유니폼을 새로 입고 합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원준은 4년 48억원 계약을 맺고 NC에서 KT로 이적했다. 김현수는 LG에서 KT로 이적할 당시 3년 5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둘은 새롭게 테이블세터진에 배치돼 KT 공격의 선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합 98억원에 달하는 두 선수가 나란히 활약한 덕분에 KT 공격 탄력을 받고 있다.
이적 첫 해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는 최원준과 김현수의 상승세가 팀의 연승가도로 연결되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