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성현이 병역 의무를 앞두고 치르는 사실상 시즌 최종전에서 60대 스코어를 적어내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김성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날씨 탓에 티오프가 예정보다 1시간 30분가량 지연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끝내지 못한 가운데 김성현은 7언더파 65타의 마크 허버드(미국)에 3타 뒤진 공동 15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첫 6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주고받으며 냉온탕을 오가다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언더파로 들어섰다. 후반 2번 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인 뒤 5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아직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김성현은 병무청으로부터 90일간 국외여행 연장 허가를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김성현은 텍사스오픈을 끝으로 귀국해야 한다. 설령 이 대회에서 우승해 다음 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내더라도 행정적인 이유로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성현은 올해 PGA 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7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투어 통산 최고 성적은 2023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우승 문턱까지는 여러 차례 다가섰지만 아직 트로피는 없다.
김시우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6위에 자리했고 김주형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12위, 이경훈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130위에 그쳤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