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3486.94(-219.58, -1.60%)
촹예반지수 3172.65(-74.87, -2.31%)
커촹반50지수 1261.18(-36.02, -2.7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2일 다시 하락했다. 이란 전쟁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하락한 3919.29, 선전성분지수는 1.60% 하락한 13486.94, 촹예반지수는 2.31% 하락한 3172.6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전 10시부터 백악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대해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사이에 (협상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종전 선언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향후 2~3주간 더욱 강한 공격을 예고하자 시장은 실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중동산 원유 및 가스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 미국산 석유를 구매하거나 직접 군사력을 현지에 투사해 해협을 지킬 것을 제안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했다.
중국 금융기관인 중진(中金) 공사는 "단기적인 추세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이 드리워져 있다"며 "다만, 중기적으로 증시가 처한 거시 환경은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며, 중국 증시의 안정적인 발전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광섬유 관련 주가 급등했다. 신넝타이산(新能泰山), 중리지툰(中利集團)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대학교 과학자들이 초당 450Tbps(테라바이트)의 속도를 구현하는 광섬유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들이 들썩였다. 이는 기존 상용 네트워크의 10배 수준이며, 세계 최고의 속도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은 "올해 2월 중국의 광섬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8% 증가했다"며 "광섬유 수출량인 2779톤은 중국 광섬유 월간 생산 능력의 65%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양돈 주도 상승했다. 쥐싱눙무(巨星農牧), 다위성우(大禹生物)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중국 내 돈육 가격은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초반 대대적인 양돈장 증설을 단행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 공급 과잉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비축용 돈육 수매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88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025위안) 대비 0.0145위안을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21%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