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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증시] 이란 종전 기대감에 위험선호 확산되며 상승…헤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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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브라스, 유가 따라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 제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 전쟁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1일(현지시간) 브라질 증시는 상승했다.

브라질 증시 대표지수인 이보베스파 지수는 0.26% 오른 18만 7,952.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브라질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해외 이슈에 집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기준 2일 오전 10시 이란 관련 연설을 예고한 상태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확실히 했고, 전쟁에서 '꽤 빨리(pretty quickly)' 빠져나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게시글을 통해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 외무부 대변인과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를 부인했다.

포럼 인베스티멘투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전략가인 브루노 페리는 시장이 중동 분쟁이 빠르게 해결되거나 최소한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가능성이 시장의 핵심 초점이었다고 덧붙였다.

페리는 트럼프가 이란과의 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키웠다고 평가했다.

이보베스파 구성 종목 가운데 페트로브라스(PETR4; PETR3)는 이날 장에서 하락 상위권에 포함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페트로브라스는 4월 들어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항공유(QAV·제트연료)의 평균 판매 가격을 약 55% 인상했다. 항공유 가격 조정은 계약에 따라 매월 초에 이뤄진다. 페트로브라스는 이번 인상분에 대해 유통업체들이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조치는 5월과 6월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격 인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유가 하락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ICE에서 2.70% 하락한 배럴당 101.16달러를 기록했다.

엠브라에르(Embraer, EMBJ3)는 4.74% 급등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엠브라에르는 3월에 약 13%, 2월에 거의 5% 하락하며 2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BTG 파크투알 전략가들은 4월 추천 포트폴리오 '10 SIM'에 엠브라에르를 편입하며, 해당 종목이 동종업계 대비 4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달러/헤알 환율은 5.1586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0.44% 올랐다. 이로써 브라질 헤알화는 3주 넘게 만에 가장 강한 수준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원유 수송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브라질의 3월 동남아시아향 연료유 수출은 급증했다. 각국 정부가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연료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선을 다변화한 영향이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025%로, 전 거래일보다 0.020%포인트 하락했다.

브라질 헤알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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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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