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념식서 향후 10년 전략 공유…46년 역사 담은 기획영상도 상영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4월 1일 개청 46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항만·산업 중심 도시에서 체류형 관광·미래산업·인구정책이 결합된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한다고 31일 밝혔다.
1980년 4월 1일 묵호읍과 북평읍 통합으로 출범한 동해시는 동해항·묵호항과 공단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항만·제조업 도시에서 관광·문화·복지·에너지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변모해 왔다. 그러나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는 산업도시라는 단일 이미지를 넘어 관광과 삶의 질, 미래 먹거리를 함께 아우르는 중장기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등 수소산업 기반 구축, 동해선 KTX 고속화, 망상·묵호·천곡·무릉·추암 5대 권역 특화관광, 인구정책 종합계획 등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머무르고 정착하는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해선 KTX 고속화와 환동해 특화 상권 조성이 본격화되면 동해시는 수도권·영남권을 잇는 동해안 고속철도 축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항만·산업·관광을 아우르는 환동해 교통·물류 허브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저출산·인구 감소에 대응해 2294억 원을 투입하는 인구정책 종합계획도 추진 중이다. 체류형 관광과 생활인구 확대를 정주인구 증가로 연결하는 구조 마련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시 발전에 기여한 유공 시민 시상과 함께 항만·관광·미래산업·인구정책 등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10년 전략이 소개된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46년을 8분에 담은 개청스토리 기획영상도 상영되며 시민이 느끼는 동해시 변화 인터뷰도 함께 공개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46년이 항만과 산업에서 시작된 동해시가 관광과 미래산업, 복지와 인구정책까지 아우르는 도시로 성장해 온 축적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시민이 머물고 정착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체질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라며 "수소산업, KTX 고속화, 체류형 관광과 인구정책을 축으로 새로운 도약을 완성하겠다. 변화의 주인공은 행정이 아니라 시민 한 분 한 분"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