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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중동의 미군·이스라엘 '철벽 방공망', 정말 뚫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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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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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27일 사우디 프린스 술탄 기지 공격으로 미 E-3 센트리 손상시켰다.
  • 이스라엘 방공망은 요격미사일 재고 소진으로 피로 누적됐으나 요격률 90% 유지한다.
  • 양측 미사일 재고 소모전 속 트럼프 6일 호르무즈 개방 데드라인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의 프린스 술탄 기지 타격… E-3 센트리 격파로 '방호 구멍' 노출
애로우·아이언돔도 재고 문제… 뚫린 건 '기지'가 아니라 '소모전' 때문
발사 80% 줄인 이란, 물량전에서 심리전·대리전으로 불가피하게 '선회'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미군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가 이란의 미사일·드론 포화 공격에 노출되면서 3억달러(약 4500억 원)짜리 'E-3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사실상 전투 불능 상태로 전락했다.

하지만 중동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방공망이 '줄줄이 뚫리고 있다'는 식의 국내 보도와 달리, 실제 전황은 양측 모두 '소모전의 한계'에 부딪힌 결과로 보인다. 결국 전투 쌍방이 장거리 방공·탄도미사일 재고와 생산 능력 싸움으로 옮아가는 양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서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받은 미 공군 E-3G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의 동체 후방과 꼬리 부분이 완전히 불타버린 채 방치돼 있다. 레이더 돔과 후방 동체가 통째로 파손돼 사실상 재생 불능 판정을 받았다. [사진=The War Zone 캡처] 2026.03.30 gomsi@newspim.com

◆프린스 술탄 기지 피격의 실상 = 지난 27일(현지 시각)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섞은 복합 공격으로 사우디 프린스 술탄 기지를 타격했고, 미 공군 E-3 센트리 1대와 KC-135 공중급유기 여러 대가 손상됐다. 미군은 최소 10명의 부상자를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중상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언론에 등장하는 사진을 보면, E-3 동체 후방과 꼬리 부분이 크게 파손된 모습이 포착돼 운용 복귀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게 보여진다. E-3는 보잉 707 기체를 기반으로 한 대형 플랫폼으로, 자체 기동성은 떨어지고 공중에서는 호위 전투기, 지상에서는 기지 방공망에 의존해야 한다.

미 공군은 60대 안팎의 E-3를 운용해 왔으나 기령이 오래돼 점진적으로 감축하면서 E-7으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어서, 이번 손실은 고가의 전략자산의 손상이라는 측면보다 기지 방호에 구멍이 뚫렸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

그럼에도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유인 전투기와 폭격기를 적 대공화기로 잃은 사례는 없고, MQ-9 리퍼 드론 10여 대 이상이 격추된 수준이라는 점에서 '중동 전역의 미군 전력이 속수무책'이라는 식의 평가는 과장에 가깝다.

이스라엘이 공개한 애로우‑2 대탄도탄 요격미사일 발사 장면. 2단 고체연료 미사일인 애로우‑2는 최대 마하 9 속도로 비행하며, 약 90~100km 거리·고도 50km 안팎에서 적 탄도탄을 요격하는 이스라엘 상층 방공체계의 핵심 전력이다. [사진=이스라엘 국방부·IAI 제공] 2026.03.30 gomsi@newspim.com

◆이스라엘 적층방어… '탄도 미사일 전쟁 피로' = 이스라엘-이란 전면 충돌 3주 차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는 건 이스라엘의 적층(積層) 방어체계 자체가 붕괴됐다기보다 상단 요격체계(애로우 계열) 재고 소진과 교전 규칙 변경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이다.

이스라엘의 애로우-2/3는 대형 탄도탄을 대기권 상·외곽에서 요격하는 최상층 '방패'지만, 고가·저량 특성상 '전시에도 풍족했던 적이 없다'는 평가가 미 당국에서 나올 정도다. 이스라엘 애로우-2는 2단 고체연료 방식의 대탄도탄 요격미사일로, 요격 거리 약 90~100km, 요격 고도 최대 약 50km, 최고 속도는 마하 9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애로우-3는 애로우-2 위에 올라가는 상층 요격체계로, 대기권 밖(고도 100km 이상)에서 중·장거리 탄도탄을 '히트 투 킬(hit-to-kill)' 방식으로 요격한다. 비행 가능 거리(플라이아웃)는 최대 약 2400km로 추정된다. 두 체계는 각각 상·중층에서 탄도탄을 잡아주는 이스라엘 적층방어망의 핵심 상위 요격 수단이다.

하지만 이란이 집속탄(클러스터) 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대량 투입하면서, 하나의 탄두에서 수십 개 자탄이 분산되는 구조가 되자, 상층 요격으로 '한 방에 해결'하기 위해 애로우 사용이 늘어났고, 급격히 재고가 바닥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일부 탄도탄 교전에선 다비드슬링(David's Sling, 다윗의 돌팔매) 등 한 단계 아래 체계로 대응하는 사례가 늘었다. 다비드슬링은 라파엘·레이시온이 개발한 중·장거리 방공체계로, 스터너(Stunner) 요격미사일 1발로 사거리 40~300km, 최대 요격고도 약 15km 범위의 전술탄도미사일·로켓·크루즈미사일 등을 요격한다. 스터너는 2단(다중 펄스) 고체연료를 쓰며 최고 속도 마하 7.5 수준, 이중 모드(RF+EO) 탐색기를 이용한 히트-투-킬 방식으로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이스라엘은 현재 저고도와 종말 단계에서 아이언돔과 패트리엇으로 마지막 방어선을 맡기는 상황이다. 아이언돔(Iron Dome)은 단거리 로켓·포탄·박격포탄을 요격하는 이동식 방공체계로, 사거리 약 4~70km의 위협을 상대로 도시 하나 규모(최대 약 150㎢)를 방어하도록 설계됐다. 포대는 EL/M-2084 레이더, 사격통제·교전관리 체계, 타미르(Tamir) 요격미사일 발사대(발사대당 20발)로 구성되며, 실전 요격률은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 군과 미군 당국은 "요격률이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방어체계용 요격미사일 비축분이 바닥을 드러내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중동 각국 패트리엇 보유국 가운데 UAE·쿠웨이트·바레인 등은 전쟁 초반 두 주 만에 사전 추정 비축량의 70~80%를 소진했다는 분석도 나와 '요격 미사일 부족' 현상은 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스파한–코메이니샤흐르 샤헤드 드론 생산공장 위성 사진. 3월 3일(왼쪽)은 공습 전 공장 전경, 3월 12일(오른쪽)은 미군 정밀 타격 이후 주요 조립동과 연료 혼합시설이 잔해만 남은 모습이다. [사진=미 중부사령부(CENTCOM) 제공] 2026.03.30 gomsi@newspim.com

◆이란의 재고·생산력, '물량전'에서 '심리전'으로 = 현 시점에서 이란 쪽도 상황이 결코 녹록치 않다. 개전 이후 미국·이스라엘은 이란의 방공, 해군, 탄도탄 부대뿐 아니라 야즈드, 이스파한 등 주요 방산 공장과 샤헤드 드론 생산시설까지 연쇄적으로 정밀 타격했다.

미 중부사령부와 민간 분석기관 평가를 종합하면, 이란은 전쟁 전 샤하브 미사일 등 3000기 이상 탄도미사일과 수천 기의 샤헤드 계열 자폭 드론을 보유했다. 그런데 3월 말 기준 장거리·중거리 탄도탄 상당량을 이미 소진했거나 격납고·지하시설 파괴로 접근이 어렵게 된 상태로 추정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탄두·동체보다 추진제 혼합·엔진·전자장비를 만드는 핵심 공장, 특히 드론·미사일 조립 라인과 연료 혼합시설을 우선적으로 파괴하는 데 집중됐다. 그 결과, 이란의 일일 발사량은 전쟁 초반 하루 60~90발에 달하던 수준에서 3월 말에는 10~20발 내외로 줄어들었고, 대량 일제 사격보다 소량으로 다회 발사, 심리적 압박 위주의 '지속 포격' 패턴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중동국가의 방공망에 부담을 주면서도, 자국의 탄도탄과 드론 재고를 최대한 아끼려는 '강요된 전술 변화'에 가깝다. 정밀타격 능력이 떨어진 일부 미사일과 드론에는 집속탄두나 비정밀 탄두를 탑재해 민간 인프라와 도시권에 광범위한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전술을 바꿨다는 지적도 나온다.

◆후티의 참전과 방공 자산 분산 = 예멘 후티 무장세력은 이미 홍해·아덴만에서 선박 공격, 사우디와 UAE에 대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이어온 이란의 대표적 '똘마니' 세력이다. 최근 후티가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한 탄도미사일과 드론 발사를 공식화하면서, 이란은 사실상 '이중, 삼중 포대'를 통해 이스라엘과 미군 방공자산을 최대한 분산시키려는 구도를 만들었다.

이란 본토·이라크·시리아·레바논(헤즈볼라)·예멘(후티)로 이어지는 '저항의 축' 축선에서, 각 지점마다 중·단거리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순차적으로 발사하면, 이스라엘과 미군, 걸프 국가들은 방공 포대를 각 축선에 나눠 배치할 수밖에 없다.

이는 애로우·패트리엇·사드 같은 고가 요격체계뿐 아니라, 레이더·지휘통제망·재장전·정비 인력까지 모두 장거리 분산 배치하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 후티는 상대적으로 값싼 미사일과 드론으로 '저비용-고소모전' 효과를 노리며, 이란은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이스라엘과 미군의 방공 능력의 소모를 가속하는 구조다.

다만, 후티의 전장 개입 확대가 곧 이란의 전략적 우위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미·영 연합 해군과 동맹국 해군은 이미 2024~2025년 홍해 작전 경험을 바탕으로 후티 발사체 요격 및 발사거점 타격 능력을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후티의 전력 소모도 적지 않다.

2024년 6월 12일, 홍해에서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라분(USS Laboon)함이 예멘 후티 세력이 쏜 자폭 드론·무인 수상정(USV) 위협에 대비해 경계 항해를 하고 있다. [사진=미 중부사령부(CENTCOM) 제공] 2026.03.31 gomsi@newspim.com

◆트럼프, 4월 6일을 '데드라인'으로 한 까닭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 21~22일(현지 시각) 이란에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타격하겠다"는 취지의 최후통첩을 공개적으로 제시한 뒤, 실제 대규모 추가 공습을 미루면서 데드라인을 4월 6일로 사실상 재설정한 상태다. 겉으로는 "이란이 협상을 구걸하고 있다"는 강경 발언을 반복하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 내 정치·경제 상황을 계산에 넣은 '느슨한 형식의 최후통첩'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4월 6일은 부활절 연휴 마지막 날이자 백악관 전통 행사인 '이스터 에그 롤(Easter Egg Roll)'이 열리는 날로, 이날 "이란이 굴복했고 평화를 되찾았다"는 메시지를 연출할 수 있다면, 11월 대선을 향한 강력한 선전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미국 전역이 TV로 지켜보는 NCAA 대학농구 결승전이 예정돼 있어, 전쟁·협상 관련 대국민 발표를 내기에 최적의 '프라임 타임'이라는 점도 트럼프 정부가 노리는 그림으로 거론된다.

3~5월 각 주 프라이머리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사태로 인한 해상 운송 차질과 공급 불안으로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다시 뛰자 미국 내 여론은 '전쟁과 기름값'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로서는 전면전으로 키우지 않으면서도 '강하게 밀어붙여서 기어이 내가 의도한 대로 협상을 성공시켰다'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인 셈이다.

현재 오만·카타르 등을 매개로 한 비공개 중재 채널에서 미국은 이란에 핵 개발 전면 중단, 고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 친이란 민병대 무장 축소·철수 등 15개 안팎의 행동 리스트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은 이에 맞서 미·이스라엘의 공습 중단과 재공격 방지 장치, 전쟁 피해 보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자국 주권 인정 등 5개 요구를 내걸고 있어, 양측 입장 차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교가에서는 4월 6일 이전에 전면적·포괄적 합의가 타결되기보다, 데드라인을 전후해 제한적 추가 공습과 상징적 양보, 일부 조건 조정이 뒤섞인 '밀당' 국면이 한동안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연설에서 이란에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5일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 출처=백악관] 2026.03.30 gomsi@newspim.com

◆미사일 재고를 놓고 벌이는 '치킨 게임' = 프린스 술탄 기지의 E-3 손실, 이스라엘 내 피해 사례를 연결해 국내 언론들은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방공망이 곳곳에서 뚫리고 있다'는 식의 보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드러난 수치와 전황을 종합하면, 보다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

미군·이스라엘·걸프 방공망은 포화 공격에 일부 관통을 허용하고 상당한 자산 손실(항공기와 시설 피해)을 입었지만, 요격률 자체는 여전히 9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뚫렸다, 안 뚫렸다'의 흑백 논리가 아니라, 고가 요격체계와 항공자산의 재고·정비·생산 능력이 전면 소모전을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느냐다.

이란 역시 방산 인프라와 미사일·드론 재고에 중대한 손상을 입고 발사량이 급감한 상황이며, 후티 등 대리 세력을 동원해 '전선을 넓혀 방공을 분산시키는' 차선책으로 버티고 있을 뿐이다.

결국 이번 중동 전쟁은 '미군·이스라엘 방공망 붕괴'가 아니라, 장거리 정밀타격과 적층방어 체계가 서로의 재고와 생산 능력을 얼마나 빨리 갉아먹는지, 어느 쪽 생산·보급망이 먼저 비명을 지르며 핸들을 꺾느냐를 시험하는 실시간 '치킨게임'에 가깝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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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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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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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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