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요동치는 청주시장 선거판…'컷오프' 이범석 "재심 결과 지켜본 뒤 결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소속 출마 가능성 열어둬… 당내·지지층 혼선 속 '보수 표 분열' 현실화 우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현 시장을 공천 배제(컷오프)하면서 충북 정치권이 급속히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6·3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 공천 심사에서 이범석 시장을 제외한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이욱희 SK하이닉스 엔지니어 등 3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하기로 의결했다.

27일 긴급 기자회견 하는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백운학 기자] 2026.03.27 baek3413@newspim.com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 시장 지지자들은 "승리를 위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제한 결정"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27일 오전 이 시장 지지자 20여 명은 청주시 임시 청사 앞에서 '납득 없는 컷오프. 청주시민은 동의하지 않는다', '청주시민은 국민이 아닌가?', '이범석과 함께 계속 갑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 시장도 이날 청주시청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열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청주시민에게 가장 지지를 받은 후보를 컷오프하는 것은 자멸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국민의힘 혁신 공천의 본뜻"이라며 "공관위가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 회견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 시장은 "공관위로부터 구체적인 사유나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라며 "오늘 오전 공관위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심 과정을 지켜본 뒤 지지자들과 상의해 냉철하게 판단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다.

"지금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재심 결과를 보고 과감한 결정을 할 것"이라는 발언은 향후 독자 행보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지자는 "청주시 민심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후보를 경선 무대에 올리지 않은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경선 흥행과 본선 경쟁력 모두 놓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시장의 컷오프 결정은 '단일화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27일 이범석 청주시장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공관위에 이 시장의 컷오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백운학 기자] 2026.03.27 baek3413@newspim.com

이 경우 "이번 선거를 민주당에 넘겨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당 안팎에서 분출되고 있다.

이 시장이 끝내 무소속 출마를 택할 경우, 청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민주당, 그리고 이 시장의 3자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컷오프 논란은 단순한 지역 공천 갈등을 넘어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국힘 공관위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컷오프한 뒤 후보를 추가 모집하면서 불신을 키웠다.

뒤늦게 공천 신청을 낸 김수민 전 의원 내정설까지 나돌면서 예비 후보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급기야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공천 신청을 취소했고 윤희근 전 경찰청장도 예비후보 사퇴를 했다.

공관의 방침에 반발한 김영환 지사는 법원에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 최대 도시의 현역 시장이 컷오프되자 단순한 지역 공천 갈등을 넘어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