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를 대표하는 12명의 선수들이 저마다의 시즌 목표를 밝혔다. 이구동성 우승을 말했다. 신인상 유력 후보인 김민솔은 시즌 대상 후보로도 지목됐다.

KLPGA가 2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 서울에서 시즌 개막 행사인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김민솔, 박결, 박민지, 박현경, 박혜준, 배소현, 유현조, 이가영, 이세희, 이율린, 임희정, 홍정민(이상 가나다순)까지 올 시즌 제18대 KLPGA 투어 홍보모델 12명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 대상을 받은 유현조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 횟수(1번)가 아쉬웠다"며 "올해는 다승왕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과 함께 상금왕에 오른 홍정민은 "지난해 3승보다 많은 4승을 목표로 달리겠다"면서 "(올해부터 후원받는)한국토지신탁 회장님께도 시즌 4승을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미소지었다.

박민지는 KLPGA 투어에 데뷔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박민지는 발랄하게 시즌 각오를 말했다. 그는 "지난해 데뷔 이후 유일하게 우승이 없었다. 매년 우승해서 거기에 취해 있었는데, 지난해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신인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면서 "벌써 나도 이제 한국 나이로 20대 후반이다. 김민솔 프로와도 나이 차가 많다. 나보다 어린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도록 준비 잘하겠다"며 웃었다.
박민지는 1승만 더하면 통산 20승을 채운다. 그는 "올해 20승을 채운다고 생각하지 않고, 또 한 번의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은 "통산 10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했다"며 올 시즌 2승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올해 대상 후보를 묻는 질문에 임희정과 박현경이 김민솔을 지목했다. 이들은 "김민솔의 비거리도 길고, 쇼트 게임도 잘한다. 경험만 쌓이면 잘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민솔은 지난해 8월 초청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등 2승을 기록했다. 출전 대회수가 적어 올 시즌 신인상을 노린다. 김민솔은 "언니들 기대에 맞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화답했다.
KLPGA투어는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에서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한국으로 장소를 옮겨 다음달 2일 경기도 여주의 더시에나 벨루토CC에서 열리는 더시에나오픈으로 올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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