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비중 25%대 확대에도 PER 9.5배"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낮은 실적 기저 및 원가율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며 해당 효과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전망"이라며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고려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지나친 저평가 상태로 투자 매력 높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2025년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일회성 비용(공장 통폐합 및 인건비) 반영 등에 따라 기저 부담이 낮은 만큼 큰 폭의 영업이익 반등이 기대되는 한 해"라며 "핵심은 수익성 회복의 시점이며 주요 원재료에 해당하는 카카오 가격 하락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는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국제 코코아 가격은 지난해 톤당 1만달러를 웃돌던 수준에서 최근 절반 수준까지 내려와, 초콜릿·과자류 비중이 높은 롯데웰푸드의 원가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그는 "현재 롯데웰푸드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5배로 과거 5개년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음식료 업종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에 해당하는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부진 우려가 더욱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경우 밸류에이션에 대한 정상화가 기대되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은 해외 사업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의 1분기 연결 매출을 1조205억원, 영업이익을 22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35.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주 연구원은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진행한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감소로 인해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요 국가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이에 따라 동사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 사업 비중은 2026년 연간 기준 25.2%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