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프티50(NIFTY50) 23,114.50(+112.35, +0.4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 3% 이상 급락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센섹스30 지수는 0.44% 오른 7만 4532.9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49% 상승한 2만 3114.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직전 거래일 각각 3.3% 하락하며 2024년 6월 4일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한 뒤 이날 반등하면서 주간 낙폭을 각각 0.04%, 0.16%로 좁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엠케이 글로벌 파이낸셜 서비스의 지역 책임자인 비벡 슈클라는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에 대해 여전히 경계심을 갖고 있다. 전쟁이 즉시 종식되더라도 에너지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최근의 조정으로 인해 가치 투자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진입 시점이 시장의 급격한 손실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시장이 전쟁 종식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퀴노믹스 리서치의 설립자이자 연구 책임자인 G. 초칼링감은 "이번 상황이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며 "지속적인 혼란이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긴장 완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압력이 빠르게 커질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갔을 수 있고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상황이 안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초칼링감에 따르면, 154%까지 치솟았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현재 115% 수준으로 조정됐다. 인도 증시의 전체 시가총액은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9월의 약 485조 루피에서 현재 약 65조 루피(기업공개를 통한 추가 상장 포함) 감소했다.
초칼링감은 "중소형주들은 20~50%까지 급락하면서 밸류에이션이 크게 재조정됐다"며 "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판단했다.
인디아차트닷컴의 설립자 겸 분석가인 로히트 스리바스타바도 "19일의 급락은 최대 공황 상태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악의 상황을 이미 반영했다"며 "새로운 상황 전개가 언제든 전망을 바꿀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알려진 위험 요소들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스리바스타바는 단기적으로 바닥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19일의 저점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가 2.2% 상승했다. 미국 IT 서비스 기업인 액센추어가 예상을 상회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요 지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 최대 민영은행은 최고위 임원의 갑작스러운 사임 충격에 2% 이상 하락했다.
한편, 인도 루피화 가치는 추가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당 루피화 가치는 전일 종가인 92.6375에서 0.7% 하락한 93.2813을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