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 김태균이 20일 사직야구장에서 두산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 3이닝 2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포크볼로 타자들을 제압했다.
- 1군 첫 선발에서 잠재력을 입증해 기대를 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006년생 투수 김태균이 두산 타선을 상대로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신인의 패기를 보여줬다.
김태균은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6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김태균은 이날 총 48개의 공을 뿌리며 3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 두산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의 투런 홈런 한 방을 맞아 2실점 했지만, 볼넷 없이 삼진 6개를 잡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트라이크 35개, 볼 13개로 제구 역시 안정적이었다.
김태균은 1회 선두타자 박찬호를 3구 삼진으로 잡으며 출발했다. 시속 134km의 포크볼로 박찬호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정수빈은 땅볼 타구를 유도했으나 3루 라인을 타는 절묘한 궤적이 그려진 탓에 내야안타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후속타자 김인태를 포크볼로 또 한 번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지만, 4번타자 카메론에게 홈런을 맞고 말았다.
예방주사를 맞은 김태균은 더 단단해졌다. 5번타자 양석환을 포크볼로 삼진을 잡으며 1회를 마쳤다. 카메론에게 홈런을 내준 건 아쉬웠지만, 1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2회 김태균은 타자 3명을 우익수 플라이-삼진-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두 번째 타자 오명진을 삼진으로 잡을 때도 포크볼을 결정구로 활용했다.
3회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민석을 삼진으로 잡으며 출발했다. 이번에는 포크볼이 아닌 시속 143km의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타자를 제압했다. 이후 박찬호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정수빈을 포크볼로 삼진을 잡으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김태균은 2006년생으로 경남고를 졸업해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로 선발돼 롯데에 입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수술을 받으면서 1군 및 퓨처스리그 등판은 하지 못했다. 올해는 2군에서 출발했으나 코칭 스태프의 추천을 받아 1군에 합류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 1군 첫 등판을 했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태균은 카메론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2실점을 하긴 했지만 1군 첫 선발 등판에서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홈런 이후 주눅들지 않고 두선 타선을 상대로 포크볼로만 삼진 5개를 잡는 베짱 두둑한 투구를 펼친 게 인상적이었다. 패스트볼과 같은 투구폼으로 던지는 포크볼은 큰 낙차로 떨어졌다. 떨어지는 시점도 절묘해 타자의 헛스윙을 끌어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10라운드로 입단한 이후 수술을 받아 1년간 재활 끝에 뒤늦게 1군에 데뷔한 영건 김태균이 1군에서 자리를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