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1홈런 3타점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LG가 올 시즌 2연패를 향해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주전 7명이 차출됐음에도 화력을 과시하며 시범경기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LG는 1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NC를 11-6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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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오스틴 딘이 7월 1일 롯데와 사직 경기에서 3회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오스틴은 이 홈런으로 3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2025.07.01 zangpabo@newspim.com |
LG는 WBC 일정을 소화 중인 한국에 포수 박동원, 외야수 박해민, 내야수 신민재, 문보경, 투수 손주영, 유영찬, 송승기 등 7명을 보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LG는 1회초부터 천성호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천성호는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의 시속 135km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홈런을 쳤다.
1회말 NC에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LG는 흔들리지 않고 2회 리드를 되찾았다. 송찬의와 이영빈이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더블 스틸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주헌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앞서 나갔다.
승부는 4회초 LG는 공격에서 불을 뿜었다. 1사 무사에서 송찬의가 우전 3루타를 친 후 이영빈과 이주헌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이재원이 볼넷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갔고, 천성호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 1점 더 추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홍창기가 중전 안타를 치며 2루 주자 이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1사 1, 3루 상황에서 초구를 노린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리며 점수 차를 9-1까지 벌렸다. LG는 4회에만 7점을 뽑아 빅이닝을 기록했다.

4회말 NC가 1점 만회했지만, LG는 더 강하게 몰아쳤다. 5회초 이재원이 NC 투수 박지한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0-2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7회말 한재환이 만루 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9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리드오프 이재원이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천성호는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오스틴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홍창기 역시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미 WBC에서 11타점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문보경과 기존 주전 신민재, 박해민, 박동원이 돌아온다면 LG타선의 화력은 더 불타오를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