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남도의병의 항일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전남 나주시 공산면에 문을 열었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22억 원이 투입된 이 박물관은 의병 역사와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박물관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추진된 전라남도의 역점사업으로, 남도의병의 항일투쟁 역사와 희생정신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건립됐다.
연면적 7321㎡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층으로 구성된 건물에는 상설전시실, 수장고, 어린이박물관, 교육 및 체험공간이 들어섰다. 다양한 세대가 의병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전시 연출에도 공을 들였다.
박물관 부지는 과거 드라마 '주몽' 촬영지로 알려진 옛 나주영상테마파크 자리로, 노후화로 운영이 어려워진 시설을 철거하고 전남도와 나주시가 협력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새로 조성했다. 나주는 2천 년의 역사문화 중심지이자 호남에서 가장 많은 구국 의병을 배출한 도시로, 박물관은 지역 정체성과 의병정신의 상징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주시는 2026년을 '나주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체류형 관광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는 새로 문을 연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숙박과 관광, 축제를 연계한 관광자원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의향 나주의 역사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2026 나주방문의 해를 계기로 500만 관광도시 도약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