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국가유산청과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약 8개월간의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한국의집'을 오는 11일 재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집은 1957년 국내외 귀빈을 위한 영빈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건물은 대목장 신응수가 경복궁 자경전을 본떠 1980년 지은 한옥으로 1981년 정식 개장했다. 이후 전통음식과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공사는 한옥 본관과 별채, 야외 정원 조경 등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옥의 전통미를 살리면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시설 개선을 넘어 한국의집의 미래와 한식이 나아갈 방향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의집은 미쉐린 1스타 셰프 출신의 조희숙 조리 고문과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궁중음식 이수자인 김도섭 한식연구팀장을 중심으로 전통 한식 연구를 이어왔다. 2025년 '블루리본 서베이' 최고 등급인 '리본 세 개 맛집'에 선정됐고, '서울미식 100선'에도 2024년부터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재개관 이후에는 고조리서 연구와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궁중음식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전통 한식 연구 성과를 담은 조리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궁중 다과 브랜드 '고호재'를 활용한 차 제품군 개발과 포장(To-Go) 상품 확대도 추진한다. 재개관을 기념해 한옥의 'ㅁ'자 배치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 브랜드 이미지(BI)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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