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2020년부터 추진해온 상수도 무선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이 올해로 6년째를 맞아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
청주시는 지난 6년간 총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수도계량기의 34%에 해당하는 3만2785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에도 검침이 어려운 지역과 읍·면 등 시외 지역 8500개소에 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정확한 물 사용량 측정과 비대면 검침을 구현하고, 시민 만족도와 사생활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통신망을 활용해 수도계량기가 시간 단위로 전송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현장 방문 없이 실시간 검침이 가능해 부재로 인한 미검침을 해소하고, 검침원의 안전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량 증감과 누수 여부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정확한 요금 부과와 수돗물 관리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 가구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사회복지 공무원과 검침원에게 알리는 '위기알림서비스'로도 연계해 운영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