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를 이끌어온 박지영 이사장이 임기를 약 10개월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스포츠윤리센터는 27일 서울 마포구 본부에서 박지영 이사장의 퇴임식을 열고 그간의 활동을 정리했다. 박 이사장은 2024년 이사장으로 임명돼 2027년 1월 16일까지가 공식 임기였으나, 임기를 채우지 않고 중도 사퇴를 선택했다.

아티스틱스위밍 1세대 선수 출신인 박 이사장은 선수 시절 이후에도 체육 행정과 국제 심판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대한수영연맹 부회장과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서울특별시체육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국제수영연맹 아티스틱스위밍 국제심판으로도 활약하는 등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이사장 취임 이후에는 체육계의 공정성 확립과 인권 보호 체계 강화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와 비리를 적극적으로 접수·조사하며 센터의 역할과 존재감을 키웠다.
그 결과 스포츠윤리센터의 활동 지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체육계 인권 침해 및 비리 신고 건수는 1,536건으로, 전년도보다 80.5% 늘었다. 상담 건수 역시 6,597건으로 69.3% 증가해, 센터의 기능이 한층 확대됐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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