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조 공급·자산운용 거점 신설
300명 이상 인력 확대·자산운용 거점 신설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우리금융그룹의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 계획 발표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제3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는 26일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 및 금융 인프라 구축 계획'이 금융산업 집적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6월 17일 전북자치도와 도의회, 국민연금공단, 우리금융그룹이 체결한 '전북 창업 생태계 조성 및 기업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협약에는 창업·투자환경 조성, 중소기업 지원, ESG 경영, 디지털·빅데이터 협력,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 설치 등이 담겼다.
우리금융은 전주 근무 인력을 기존 200여 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산운용·기업금융 중심의 자본시장 핵심 거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우리자산운용 전주사무소를 새로 설치해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전북BIZ프라임센터'를 통해 기업 대상 투·융자와 경영 컨설팅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2030년까지 5년간 전북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1조6000억 원(연 3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해 지역 산업 기반을 넓힌다. '디노랩 전북센터'를 통한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전용 펀드 투자도 추진한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월스토어' 추가 설립과 '선한가게' 지원 확대 등 상생금융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금융 인프라 확충이 자산운용 특화 집적화를 강화해 제3금융중심지 지정 요건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한 전북의 연기금 기반을 활용한 자산운용 산업 육성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업무협약이 실제 투자와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의미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기관이 안정적으로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