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3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중부권 대표 경제 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인구 증가가 선순환하며 지역 경제 전반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북도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3년 기준 시군 단위 GRDP 추계 결과'에 따르면 음성군의 1인당 GRDP는 전년보다 668만 5천 원 증가한 1억 1171만 8천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평균(5382만 7천 원) 대비 107.6% 높아, 약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GRDP 총 규모 역시 11조 36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51억 원(7.72%) 늘어나며 청주시에 이어 충북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아파트), 농림업(과일·축산)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실질 성장률은 1.6%로 단양·괴산군 다음인 도내 3위를 차지했다.
음성군의 경제 성장은 투자 유치 확대와 기업 정착 지원, 자족형 정주 환경 조성 사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산업단지 내 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투자 유입이 이어지면서 생산·소득 지표 전반이 상승했다.
인구와 고용 지표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음성군 인구는 9만 4280명으로, 전년보다 3044명 증가해 도내 최대 폭의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국가 데이터처(前 통계청)의 2025년 상반기 고용 조사에서 15세 이상 고용률 73%, 생산 가능 인구(15~64세) 고용률 78.6%, 청년 고용률 52.3% 등 주요 고용 지표에서도 충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정주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경제 도시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