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모노봅(1인승)에 출전한 김유란(강원도청)이 첫날 두 차례 주행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김유란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노봅 1·2차 주행에서 합계 2분01초86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23위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모노봅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1인승 경기다. 선수가 직접 썰매를 밀어 출발한 뒤 조종과 제동까지 혼자 책임지는 종목으로, 이틀에 걸쳐 네 차례 레이스를 치른 뒤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김유란은 베이징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에 출전해 18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도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트랙에 섰다.
1차 주행에서 김유란은 스타트 구간을 5초71에 끊은 뒤 1분00초9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체 2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이어 2차 주행에서는 네 번째 순서로 출발해 스타트 타임 5초75를 기록했고, 레이스 타임은 1분00초90으로 1차 시기보다 소폭 단축했다. 두 차례 주행을 합산한 기록은 2분01초86으로 집계됐다.
선두권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현재 1위는 1분59초12를 기록한 로라 놀테(독일)다. 베이징 대회 모노봅 은메달리스트인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미국)가 1분59초34로 2위에 올라 있고, 베이징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카일리 험프리스(미국)는 1분59초43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첫날 경기를 마친 김유란은 오는 17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3차 주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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