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오리온 주가가 12일 장 초반 강세다. 배당 확대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오리온은 전장 대비 9300원(7.15%) 오른 13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2500원에서 40% 확대된 350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1384억원이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 역시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800원에서 37% 늘린 1100원으로 확정했다. 총배당금은 662억원 수준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의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오리온그룹은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외형 성장에 비해 이익 증가 폭이 제한적이었지만, 올해는 원가 개선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상회할 것"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위한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해 향후에도 배당금 증가 추세가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