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의 1세대 시민 운동가로 알려진 박연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60)이 11일 보은 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부의장은 이날 보은군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보은의 새로운 100년, 섬기고 돌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군민이 군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치는 삶의 궤적과 미래의 가치를 평가받는 과정"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천 행정을 강조했다.
보은 출신인 박 부의장은 종곡초·동광초·보은중, 청주 신흥고, 충북대를 졸업했다.
충북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정부 혁신 협의회 위원, 국무총리실 시민사회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중앙과 지역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또한 속리산 둘레길 설립과 운영을 주도해 침체된 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고, 향토문화연구회와 장애인 후원회, 적십자 봉사회 등에서 생활 밀착형 봉사 활동을 했다.
박 부의장은 이날 1호 공약으로 '섬기고 돌보는 군민 기본소득(보은형 기본소득)'을 제시했다.
그는 "보은의 미래인 아이들과 보은을 지켜온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하겠다"며 0~19세 아동·청소년과 65세 이상 어르신 1만 6260명에게 매월 20만 원(연 240만 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연간 약 37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보은군 전체 예산(약 5193억 원)의 7.1% 수준이다.
재원은 예산 운용 이자, 국비 지원(인구 감소·기본 소득 시범 사업), 충북 도비 매칭, 군 예산 구조 조정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의장은 "기본 소득은 복지를 넘어 인구를 지키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전략적 투자"라며 "아이와 어르신에게 지급된 지역 화폐는 결국 청년과 소상공인의 소득으로 되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독거노인 AI 돌봄 시스템 및 원스톱 진료 서비스 ▲스마트 농업과 청년 농부 육성 ▲가축 분뇨 악취 저감 및 자원화 ▲신재생 에너지 기반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속리산·구병산·성곽 유산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생활체육 기반 확충 및 관계 인구 유입 등 7대 핵심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