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통행량 14% 증가 전망...15~18일 나흘간 통행료 면제
암행순찰차·드론 동원 '얌체 운전' 및 상시 음주 단속 강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설 명절을 맞아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보장하기 위한 특별 교통관리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사고 예방과 소통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전국 일 평균 교통량은 약 525만 대로, 전년(460만 대)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오는 15일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나흘간 전면 면제된다.
주요 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 시간은 귀성 방향의 경우 15일(일) 오전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이며, 서울~부산 7시간, 서울~광주 5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귀경 방향은 17일(화) 오후에 정체가 절정에 달해 부산~서울 10시간, 광주~서울 8시간 50분, 목포~서울 9시간 30분 등 전년보다 이동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2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일 평균 745명의 인원과 순찰차 192대, 싸이카 14대, 헬기 1대, 암행순찰차 4대 등을 투입해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1단계(2.7.~2.12.): 전통시장(47개소), 대형 마트(134개소),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몰리는 장소 인근 교차로에 경력을 배치해 혼잡을 예방한다.
2단계(2.13.~2.18.): 주요 고속도로(10개 노선)와 연계 교차로(85개소)를 중심으로 소통을 관리하며, 필요시 322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해 흐름을 최적화한다.
특히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경찰은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주행, 과속 및 난폭운전, 정체 교차로 끼어들기 등을 상시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식당가 등 음주운전 다발 지역에서는 주·야간을 불문하고 상시 단속을 진행해 음주 사고를 철저히 차단한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기간은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만큼 출발 전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며 "특히 최근 한파로 인한 블랙아이스 사고 위험이 크므로 감속 운전과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