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마곡 스퀘어볼룸A에서 개최되는 '제5회 에이프캠프(APE CAMP)'의 국내외 참여자를 모집한다.
에이프캠프는 예술가(Artist)·기획자(Producer)·기술전문가(Engineer)가 한 팀을 이뤄 예술과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실험하는 융복합 협업 프로그램으로, 2022년 시작, 이후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이번 캠프는 기존 2박 3일에서 3박 4일로 확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팀 매칭을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결과로 도출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피칭한다. 또한 마지막 날(6월 16일)에는 해외 참가자의 한국 문화 이해를 돕고 국내외 참가자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팸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캠프 첫 프로그램으로 '제1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청년 포럼'을 신설한다. 본 포럼은 국제컨퍼런스에서 다루는 완성도 높은 사례 발표와는 달리, 청년 창작자·연구자·기업 종사자가 초기 단계의 아이디어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교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이후 에이프캠프 협업 과정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모집인원은 총 80명이며, 국외 40인을 별도 선발하여 '글로벌 캠프'로 운영할 예정이다. 예술 부문으로는 문학, 연극/뮤지컬,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39세 이하의 예술가 및 기획자라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기술 부문에서는 무대조명, 음향, 영상 등 공연 기술 분야를 포함하여, AI, 실감음향, 로봇, VR․AR․XR, 메타버스, 모션캡쳐,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 분야와, 생명과학, 물리학, 화학, 지질학 등의 기초과학 기반 기술 종사자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 간 언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통역 시스템을 도입하여, 영어 소통이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도 협업 과정에서 원활하게 의견을 교환, 공동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캠프의 미션은 '에이전틱 AI(Agentic AI)', '로보틱스(Robotics)' 등 첨단 기술 키워드와 함께 '비인간(Non-human)', '공생(Symbiosis)', '얽힘(Entanglement)','공진화(Co-evolutionary)' 등 동시대 예술-기술 담론을 아우르는 주제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제시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팀별 아이데이션을 진행하고, 창작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게 된다.
캠프 종료 후에는 성과 확산과 실현을 위한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이프 글로벌 커넥트(리서치트립)'는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해외 협력기관을 거점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프 랩(LAB)'은 캠프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실제 창작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1단계에서 10개 팀 내외에 팀당 200~300만원의 실험 활동비를, 2단계에서는 1단계 팀 중 3개 팀 내외를 선정, 팀당 최대 1천만원을 심화 지원한다. 아울러 우수 참여자 2인에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캠프 주간에 앞서 6월 12일에는 '제4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 컨퍼런스'가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융복합 전문가들이 최신 동향 사례를 공유하며, 행사 이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아르코 관계자는 "5회를 맞이한 에이프캠프가 청년 포럼 신설과 후속지원 강화를 통해 한층 성숙한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국내 청년 창작자들이 글로벌 융복합 현장에서 협업 역량을 확장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아르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시간 기준 3월 12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