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BNK금융지주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가 완화되면서 건전성이 뚜렷하게 개선된 데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도 단계적으로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3%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희망퇴직금과 통상임금 소송 비용, 새출발기금 등 약 1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충당금 감소와 이자이익 방어로 실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양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1bp 상승한 1.81%를 기록했고, 원화대출도 계절적 비수know기에도 1.4%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42%로 전 분기 대비 4bp 낮아졌고, 연체율은 1.14%로 20bp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대비 12.7% 감소하며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주환원 정책 역시 강화 흐름이 뚜렷하다. 결산배당 375원을 포함한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735원으로 결정됐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은 40.5%에 달했다. BNK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상상인증권은 BNK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비과세 배당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동사는 매년 DPS를 10%씩 상향하는 정공법을 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상반기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매입까지 감안하면 2026년 총주주환원율이 44%를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