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에서 활약 중인 HL 안양의 백지선 감독이 정규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HL 안양은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아시아리그 사무국이 전날인 3일 백지선 감독에게 2025-2026시즌 정규리그 남은 전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 감독은 시즌 종료 시점까지 팀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징계는 지난해 12월 14일 열린 닛코 아이스벅스(일본)와의 홈 경기에서 발생한 상황과 관련이 있다. 당시 HL 안양은 해당 경기에서 2-6으로 패했고, 경기 종료 후 백 감독은 경기 운영과 판정에 대해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리그 사무국은 항의 과정에서 백 감독이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정규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무국의 결정에 따라 백 감독은 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과 벤치 지휘 등 리그와 관련된 모든 공식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
HL 안양 구단도 징계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구단은 "팬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향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HL 안양은 2025-2026 아시아리그 정규시즌에서 23승 9패, 승점 69를 기록하며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승점 75)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4경기로, 감독 부재 속에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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