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후보 "행정 실수·개선 노력 중"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사회서비스원장 임명을 앞두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신미경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논란이 불거졌지만, 청문회가 짧게 마무리되면서 '형식적 검증'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3일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신미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도덕성·조직 운영 능력 등을 검증했다.
신미경 후보자는 사회서비스 분야와 복지현장 경험을 내세웠지만, 일부 의원들은 과거 음주운전과 요양원 운영 부실 등 도덕성 문제를 거론했다.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은 "2014년 요양원 운영 당시 관리 부실이 심각했다"며 "의료폐기물 처리 등 기본적 관리가 미흡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자는 "당시 위탁업체의 행정 착오였다"고 해명했다.
음주운전 전력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공직자의 도덕 기준은 더 엄격해야 한다"고 비판했고, 신 후보자는 "잠깐의 실수였다. 현재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업무상 과실치상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다"고 설명하며 "낙상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운영 관련 질의도 뒤따랐다. 김경미 의원(정의당·목포)은 내부 신뢰와 갈등 관리 방안을 물었고, 신 후보자는 "업무 분장을 명확히 하고 소통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은 농어촌 돌봄 서비스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동 거리, 예산, 인력 수급 등 현실적 대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자는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재공고를 통해 지원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최종 지명했다. 도의회는 오는 6일까지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며, 도지사는 이를 참고해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