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한 하나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JC플라워 등 3개사가 모두 예비인수자로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보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이들 3개사를 대상으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인수의향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원을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별손보는 예보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MG손보는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다섯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가장 최근인 2024년 말에는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노조와의 갈등으로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MG손보에 대한 계약이전 및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했고, 보험계약과 자산은 예별손보로 이전됐다. 이번 매각은 가교보험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공개 입찰이다.
예보는 예비인수자들에게 약 5주간의 실사 기간과 함께 본입찰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본입찰은 오는 3월 30일까지 접수하며, 유효한 입찰자가 있을 경우 4월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추진한다.
향후 예별손보의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새로운 인수자 또는 5개 손해보험사로 이전될 예정이며, 보험계약자에게 불이익은 없다는 설명이다.
예보는 "보험계약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예별손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