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전지훈련팀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지난해 완공된 괴산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본격적으로 유치한 결과 이달 전국 12개 유소년 축구팀 선수단 400여명이 괴산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훈련 기간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체류가 이어지면서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시설 등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씨름 종목 전지훈련도 활발하다.
영동 새너울중학교 씨름부 17명이 6일간 훈련을 마쳤으며, 현재는 영동군청과 용인시체육회, 의성중학교 씨름부 등 총 27명이 괴산에서 1주일간 합숙훈련 중이다.
이어 2월에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탁구팀 40여 명이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재방문 예약도 잇따른다.
지난 유소년 축구대회 및 1월 전지훈련 참가팀들이 시설과 운영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재방문 의사를 밝혔고 오는 2월 27일부터 전국 12개 팀이 다시 괴산을 찾을 예정이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체육 인프라를 단순 복지시설이 아닌 '굴뚝 없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스포츠타운 등 17개소에 총 960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확충해왔다.
군은 전지훈련 인센티브, 의료 지원, 관광 연계, 시설 사용료 감면 등 기존 지원책을 강화하고, 운영비·임차비·홍보비 등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중이다.
송인헌 군수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선수단 장기 체류로 지역 상권에 온기가 돌고 있다"며 "민선 8기 동안 확충한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해 체육으로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괴산형 스포츠산업 모델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