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총 매출액 29조5664억원, 영업이익 2조730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0%, 당기순이익은 1조7347억으로 경영지표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7조4720억원, 영업이익 5082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 2.5%, 10.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404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정책을 비롯한 통상 환경 변화, 보호 무역 기조 강화 등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경영 환경 전반에 불확실성이 매우 높았다"면서 "이러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산확대를 통한 성장'과 '비계열 고객 확대'를 핵심 기조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우수한 사업 성과가 주주에게 이어지도록 2025년 결산 배당금을 대폭 상향,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주당 5800원으로 결의했다. 오는 3월31일까지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라면 4월 중 지급받을 수 있다.
배당성향 25.1%로 2024년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 당시 밝힌 3개년(2025~2027년) 배당정책에 부합하며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배당 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 25% 및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 역시 충족하는 수준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에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 충족 여부를 배당 정책 수립 시 중요한 고려 요소로 삼을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6년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기존 경영 기조처럼 자산 확대를 통한 성장과 비계열 고객 확대 전략을 펼쳐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미래 성장을 대비해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경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31조원 이상, 영업이익 2조100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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