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별세함에 따라 광주·전남 정치권 전반에 애도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 등 주요 인사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출판기념회 등 정치 일정을 잇달아 연기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성현출 대통령직속 민주평통 광주남구협의회 수석부회장(광주 남구청장 출마예정자)이 당초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저서 '남구, 누가 필요합니까' 출판기념회를 2월 1일로 연기했다. 성 부회장은 "이해찬 전 총리는 민주주의 발전의 등불이자 우리 시대의 큰 별이었다"며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경건히 고인을 추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대석 광주서구청장 출마예정자도 오는 30일로 예정된 출판기념회를 2월 6일 오후 4시로 연기했다. 서 예비후보는 "고인이 남긴 민주주의의 가치와 평화의 철학을 이어가는 것이 후배 정치인의 책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남 지역 정치권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은 저서 '목포야 사랑해' 출판기념회를 당초 31일에서 2월 1일로 하루 미뤘다. 강 전 의원은 "당 공식 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시민들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도 저서 '김대중의 글로컬 미래교육' 출판기념회를 오는 31일에서 2월 7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연기했다. 해당 행사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무안군수 출마예정자인 나광국 전남도의원은 저서 '무안 사람들' 출판기념회를 오는 31일에서 2월 1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일정을 미뤘다.
정인화 광양시장 역시 같은 날 예정된 북콘서트를 2월 7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정 시장은 "민주주의 수호의 큰 거목을 추모하기 위한 결정으로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태 전남도의원의 출판기념회 '재태와 함께라면'은 이해찬 전 총리 영결식 이후인 31일 오후 3시에 예정대로 열린다.
이해찬 부의장의 장례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민주평통은 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장례를 주관하기로 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5·18 민주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전남도당은 도당 대회실에 설치해 조문객을 맞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