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로 지역 전략산업 육성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미래 항공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건립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AAV 산업 선도 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시는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건축 공사가 오는 4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이후 장비 점검과 안정화 과정을 거쳐 연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실증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인접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와의 연계성이다. 시는 최근 두 시설을 연결하는 유도로 설치를 완료해 기체 이동과 시험 절차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로써 기업들은 AAV 기체 및 부품의 연구개발(R&D)부터 지상 시험, 비행시험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시험 장소 이동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내부에는 '분산전기추진시스템' 등 AAV의 핵심 기술 검증을 위한 첨단 시험 장비가 구축된다. 진주시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입주 기업에 기술 지원과 시험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에 나서는 한편, 상용화 단계에서 필수적인 안전성 평가 시설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실증·검증 체계가 한 데 연결되는 미래 항공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가산일반산업단지를 미래항공기체 생산기지로 조성해 산업 집적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는 서부경남의 산업 구조를 첨단화하고,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AAV 실증센터가 가동되면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와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래 항공산업을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