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노동

속보

더보기

중대재해법 4주년…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본부장 "산안법과 관계 재설정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일 세종청사서 기자들 만나
"작은 사업장 '길목 잡기' 필요"
"야간노동 규율방안 찾아볼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4주년을 앞두고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6일 "사회적 환기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도 다른 법률과의 관계 조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대상 노동안전보건정책 관련 강연을 열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이 가져오는 효과를 실제화하고 작은 사업장에까지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려면 중처법과 산업안전보건법 간 관계 조정부터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2년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는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사망 등 중대재해를 유발할 경우 처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24년부터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왼쪽 네번째) [사진=고용노동부] 2026.01.26 sheep@newspim.com

류 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 "(해당 법이) 의사결정을 하는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개별적 사안이 아니라 안전보건 관리에 구조적으로 노력해야 된다는 인식을 심어왔다"며 "실제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안전보건 투자도 늘어났고, 기업의 구조적 문제가 산업재해 원인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왔다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가 큰 폭으로 줄지 않고, 작은 사업장에서는 오히려 산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양극화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류 본부장은 정책 대상을 작은 사업장과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있는 중견 기업 등으로 나눠 접근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량이 부족한 곳에는 정책과 지원책 등을 홍보할 수 있도록 '길목 잡기'가 필요하다"며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갖춘 곳이 (예방 조치 등을) 하지 않았다면 처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벌금을 무한히 올릴 수도 없고, 여러 한계가 많다. 이런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 볼 때가 왔다"며 "중처법 효과를 실제화하고 작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려면 중처법과 산업안전보건법 간 관계 조정부터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쿠팡 조사를 위해 앞서 출범한 노동부 내부 태스크포스(TF)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류 본부장은 "원칙을 말씀드리자면 쿠팡이라고 달리 볼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고소나 진정으로 들어온 사항에 대해 실제로 위법함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야간노동 규제의 경우 류 본부장은 "야간노동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논의가) 상당히 진전되어 왔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법적 규제가 아닌 사회적 합의 범위 안에 있는 부분이 많다"며 "현재는 근로기준법으로 규율할 부분이 없다. 추후 안전보건 관점에서 야간노동에 어떻게 개입할지 산업안전보건법상 규율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부연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