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인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 지원에 착수했다고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해당 사건 피해자들이 형사사법 절차 전반에서 적절한 보호와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지원단을 구성하고, 경찰 조사 단계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피해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현재까지 특정된 피해자만 최소 20명에 달하는 등 국내 장애인 거주시설 내 성폭력 사건 가운데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규모로 파악된다. 특히 다수 피해자가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어 피해 사실 진술과 수사·재판 대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에 한국여성변호사회는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신속하고 밀착된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경기·대전·광주·부산·충북·충남·경남·전남 지역 회원들로 법률 지원단을 꾸렸다. 지원단은 수사 초기부터 재판 단계까지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조력하며, 가해자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와 협력해 추가 피해가 확인될 경우에도 즉각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장애인 성폭력 범죄 피해가 형사사법 절차에서 왜곡되거나 축소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법률가 단체로서 피해자 권익을 보호하고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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