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허석 전 순천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저서 '미친 시장' 출판기념회 겸 북콘서트를 열었다. 행사에는 시민과 시·도의원,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 수천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허 전 시장이 순천시장 재임 시기 시정 운영 과정과 현장에서의 경험을 책으로 정리해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 '미친 시장'에는 시장 재직 당시의 시정 추진 과정, 초선 시절 경험, 가족사 등이 담겼다.

행사장에서는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축하 영상과 메시지가 소개됐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상욱 의원,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주철현·서영석 의원 등도 축하 영상을 보냈다.
가족들이 준비한 영상 편지도 상영됐다. 영상에는 아들들이 정치인 가정의 일상과 소회를 전하는 내용, 부인이 암 수술과 치료 과정, 과거 경선 패배 당시의 심경 등을 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허 전 시장은 이 영상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에서 지켜봤다.

허 전 시장은 '순천시민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낭독하며 노동운동 과정에서의 가족사, 코로나19 시기 시민·소상공인·자영업자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시장 재임 기간 중 시민들과 함께한 경험과 감정을 글 형식으로 소개했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강연, 낭독, 질의응답 순서가 포함됐다. 허 전 시장은 객석을 돌며 시민 10여 명의 질문을 받고, 시장 재직 당시의 업무, 현재 시정에 대한 의견, 자신의 입장 등을 답변했다.
허 전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시장은 강해야 하지만 사람은 따뜻해야 한다", "시민들에게 웃음이 피어나는 순천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허석 전 시장은 민선 7기 순천시장을 지냈으며, 현재 '순천학연구소'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순천의 역사와 정체성 등을 주제로 한 연구와 토론 활동을 하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