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지역 내 교통 정체 해소와 '완전한 순환도로망 구축'을 위해 유등천 우안도로 단절 구간의 조속한 연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민경배(무소속, 중구3) 의원은 23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등천 우안도로 단절 구간인 '안영교~정림교(가칭)' 구간을 조속히 연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민경배 의원은 먼저 지난 2006년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이후 18년 만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이 예타를 통과한 것에 대해 "1515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약 5940억 원 경제적 편익이 기대되는 큰 결실"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업에서 배제된 안영교부터 가칭 정림교까지 약 400m 구간을 '치명적인 빈틈'으로 지목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현재 유등천 좌안도로는 하루 7만 대 이상 차량이 통행 중이다.
특히 민 의원은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남부권 교통 수요에 주목했다. 현재 안영동에는 축구장 5면이 운영 중인 안영생활체육시설 단지에 이어 32면 규모의 테니스 코트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3500억 원이 투입되는 '오월드 재창조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방문객이 현재 80만 명에서 30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안영IC를 통해 진입하며 병목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경배 의원은 "정림터널 등이 개설되더라도 안영IC나 금산 방면에서 진입해 유등천 우안도로를 이용해야 할 차량들은 진입로가 없어 결국 좁은 기존 시내 도로로 몰리게 된다"며 "이는 산성네거리 일대에 극심한 병목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단절 구간이 연결되지 않는다면 지역 전체의 교통 마비를 불러올 것"이라며 "허리가 끊긴 도로를 어떻게 순환도로망이라 부를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끝으로 민 의원은 집행부에 '안영교~정림교' 구간을 유등천 우안도로 사업에 즉각 연계해 통합 도로망을 완성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이제는 막연한 검토가 아닌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