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앞두고 정책·자질 검증 거쳐 4월 단일후보 추진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보수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이끌 시민 주도 연대체가 출범했다.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는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진 학교바로세우기인천연합 공동대표, 홍후조 고려대 교수, 김진춘 전 경기도 교육감 등 서울·경기·인천 지역 교육·학부모·시민사회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교육감 보수 진영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과 임해규 전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신평 사단법인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시민회의는 1~2월 후보 등록, 정책 및 자질 검증, 공개 토론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회의는 ▲교육의 자유와 학교 자율성에 대한 인식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이 함께 존중되는 교권 인식 ▲공정한 평가·입시 제도에 대한 정책 역량 ▲인공지능(AI) 시대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와 철학(AI는 도구이며 인간은 목적) ▲도덕성, 공공성, 정책 실행 능력 등을 토대로 후보자 검증에 들어간다.
이후 3월에는 검증 결과를 종합해 시민회의와 후보 간 단일화 방식을 협의하고 절차에 따라 단일화를 진행한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승패는 단일화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보수 진영은 후보 단일화 실패로 서울교육 수장 자리를 빼앗긴 전력이 있다. 지난 2022년 선거에서 조 전 의원을 비롯한 보수 성향 후보자 4명이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조희연 전 교육감이 승기를 잡았다. 당시 조전혁 전 국회의원(23.5%)과 박선영 전 국회의원(23.1%)의 득표율을 더하면 조 교육감(38.1%)보다 높았다.
단일후보 공식 추대는 4월부터 선거 전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시민회의는 단일후보 추대 이후에도 후보 정책 방향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공론 활동을 지속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시민회의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한 홍 교수는 "용감하게 출사표를 던지는 데 경의를 표한다"며 "끝까지 공명정대하게 레이스를 펼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희범 시민회의 운영위원장은 "대한민국 교육은 무너질 대로 무너져 있다. 6월 3일에 새로운 교육감을 시민의 손으로 또 선출해야 된다"며 "교육을 바로잡겠다고 생각해 결심하신 것만으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