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보일러·대화형 AI 서비스도 소개…"현장에서 무역 실무 배웠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숭실대학교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윤원(경영학부 4학년)과 김채연·정수빈·어윤성·이예인(이상 글로벌통상학과 4학년) 등 GTEP 학생 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DKLAB, ㈜LBS TECH, ㈜어썸랩, ㈜루빗 등 4개 협력기업 부스에서 관람객 안내, 제품 설명, 시연, 해외 구매자 상담 등을 맡았다.

㈜DKLAB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야구 보드게임 'Base on Boar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025년에 이어 올해에도 CES 혁신상을 받았다. 김윤원·정수빈 학생은 DKLAB 부스에서 방문객에게 게임의 작동 방식과 핵심 기술을 설명하고 직접 게임을 보여줬다. 정수빈 학생은 "세계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LBS TECH는 보행환경 데이터(사람이 걷는 길의 상태·정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이동 서비스 솔루션 'MaaS-Bridge'(마스브릿지)로 CES 2026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예인 학생은 해외 관람객과 구매자에게 서비스 기능과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상담을 맡았다. 이예인 학생은 "교통약자를 고려한 이동 서비스에 대한 해외 관심이 크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고 전했다.
㈜어썸랩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방식(수전해)을 적용한 친환경 보일러 시스템을 소개했다. 김채연 학생은 해외 관람객과 구매자에게 기술 특징과 친환경성을 설명했다. 김채연 학생은 "차세대 에너지 기술에 대한 세계 시장의 수요와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루빗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대화형 AI 동반자 서비스(사람과 대화하듯 실시간으로 말 걸고 답하는 서비스) 'loody'를 공개했다. 어윤성 학생은 아바타 생성과 대화 기능을 직접 보여주며 관람객 이해를 도왔다. 어윤성 학생은 "AI 기술이 일상 속 소통 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생생히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GTE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20개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무역 인재 양성 사업이다. 숭실대 GTEP 사업단은 전국에서 유일한 유럽지역 특화 사업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이론 교육과 함께 전시회 마케팅, 수출입 실무, 해외 구매자 응대 등 현장 중심의 실습을 하고 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