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민간 협력 바탕 실질적 교류 사업 추진"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자매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시를 방문해 청년 교류와 지역 재생을 중심으로 한 정책 외교를 펼치며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고양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의 앞선 시민 참여형 공간 운영 사례를 살피고 재일동포 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민간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양시 방문단은 지난 12일 하코다테 도심의 핵심 커뮤니티 거점인 '하코다테 커뮤니티 플라자 G스퀘어'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G스퀘어는 청년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체험하는 개방형 공공 공간이다.
방문단은 현장의 운영 시스템을 점검한 뒤 향후 고양시와 하코다테시의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류 로드맵을 논의했다.


이어 방문단은 하코다테 시의회의 아라키 아케미, 사이토 사치코 의원 등 주요 정계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행정적 교류를 넘어 경제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후에는 구도심 서부 지역에 위치한 '하코다테 마치즈쿠리센터'를 찾아 주민 주도의 지역 재생 모델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마치즈쿠리센터는 상인회와 청년 그룹, 시민단체가 결집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민관 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주민 참여를 통해 쇠퇴한 지역을 활성화하는 현지 사례를 고양시의 도시 재생 및 참여형 행정 모델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동환 시장은 "하코다테의 시민 중심 커뮤니티 시설과 지역 재생 플랫폼은 고양시가 지향하는 참여형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다져진 재일동포 네트워크와 민간 협력 기반을 토대로 두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