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캐나다 교포 이태훈(리처드 리)이 LIV 골프 프로모션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태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랐다.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이태훈은 앤서니 김(미국), 올리버 베커(남아공), 재즈 젠와타나논(태국)등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와 4라운드 합산 성적으로 상위 3명에게 2026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준다. 3위 이내 동률이 나오면 연장전으로 최종 3명을 가린다. 상위 10위까지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태훈은 2017년부터 한국 무대에서 뛰며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으로 KPGA 투어 통산 4승을 채웠다. 아시안투어에서도 2승을 거두며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한국 선수 가운데 3라운드에 살아남은 이는 왕정훈뿐이다. 왕정훈은 이날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선두와는 5타 차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모두 중도 탈락했다. 1라운드를 통과했던 박성국과 김홍택은 2라운드에서 발걸음을 멈췄고 2라운드부터 합류한 이수민과 황도연도 경쟁에서 밀렸다.

눈길을 끄는 이름은 앤서니 김이다. 그는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LIV 골프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최근 2년간 와일드카드로 LIV 무대를 밟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자리를 잃었던 앤서니 김에게도 이번 대회는 마지막 기회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