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8일부터 사흘간 열기로 했던 본회의를 순연하기로 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대통령 방중 시기에 법사위를 개최하는 게 적합하지 않다고 결정했다"며 "본회의는 법사위 일정 이후로 순연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8일 새해 첫 국회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중이고 다음 주에는 방일 일정이 예정된 만큼 이 기간을 피해 법안 처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본회의는 11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이후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순방을 이유로 (본회의 일정을) 연기했고, 대통령 일정과 연계해 다음 일정을 잡을 것"이라며 "본회의는 1월 중순이나 말쯤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병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에 휘말린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해서는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김현지 부속실장이 (공천 헌금 관련 탄원서를) 받아서 당 대표실에 전달했고, 당 대표실에서는 윤리감찰단에 넘겼다"며 "김현지 부속실장이 공천에 관여한 것처럼 (국민의힘이) 마타도어 하는 것은 잘못 됐다"고 짚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공천 헌금' 의혹에 연루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대변인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삭제했다고 하지만 언론에도 나오고 회자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관련해서 법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