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소 승격, 대응 체계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도로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한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관리사업소 조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2026년 1월 정기인사부터 기존 1본소 1지소 체계를 '동부·서부도로관리사업소'의 독립형 이원 체제로 전환한다. 핵심은 현재 진주지소의 승격이다.
진주지소를 '서부도로관리사업소'로 개칭하고 소장 직급을 5급에서 4급으로 상향해 창원 소재 본소(동부도로관리사업소)와 대등한 위상과 권한을 부여한다.
이로써 서부경남 지역의 도로관리 행정이 강화되고, 지역의 도로 인프라 확충 및 유지보수 요구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진주와 인접한 합천군의 도로 관리 업무를 서부사업소로 이관해 지리적 비효율을 해소하고, 폭설·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현장 중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도민 안전과 지역 균형발전에 중점을 둔 결정"이라며 "동서부 간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도로 서비스로 도민이 안심하는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